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특집
탐방
울산 오토캠핑장 어디까지 가봤니?
등억 오토캠핑장, 대왕암 오토캠핑장 등 다수 있어…
기사입력: 2018/07/13 [15:51]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모근 기자
▲ 등억알프스야영장     © UWNEWS

 

  울산 근교를 살펴보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토캠핑장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바리바리 어깨에 지고 손에 들고 계곡을 찾아가는 일은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사회경제가 발달하고 가족경제도 넉넉한 요즘에는 힘들게 텐트를 설치하고 코펠을 꺼내 밥하고 찌갤를 끓이는 행위는 무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을 찾아 지친 심신을 달래기는커녕 오히려 가족 간의 불화와 짜증을 보태곤 한다. 캠핑의 즐거움은 그렇게 출발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캠핑의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을 떠나 아주 수월하게 사계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 입화산 모노레일     © UWNEWS

 

 

  바로 오토캠핑장인데 울산 인근의 오토캠핑장을 소개한다. 먼저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에 등억 알프스 야영장이 준공돼 7월 말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등억 알프스 야영장은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을 거쳐 흐르는 작괘천 일원 4만 평방미터 부지에 오토캠핑장 48면, 카라반 20 동으로 구성됐다.

또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벽천분수, 주차장 104면, 샤워실과 세척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과 곤충 모양 카라반도 설치돼 다른 야영장과의 차별화됐다.

 

  울산에는 공영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등억 알프스 야영장과 더불어 작천정 별빛야영장, 대왕암 오토캠핑장,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등이 그것이다.

 

  작천정 별빛야영장은 작천정 맑은 물이 넓직한 바위 위를 흐르거나 세월 따라 닳은 바위 틈을 흐르는 물에 몸을 싣고 물길에 쓸려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린아이들은 그 맛에 작천정을 자주 찾기도 한다. 언양 시내와 가까워 캠핑과 야영에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왕암 오토캠핑장은 동구 주민들의 안성맞춤 야영장이다.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도 대왕암 바위에 올라서면 금방 더위가 가시고 조금 더 있으면 오싹하게 만드는 시원한 동해바람이 불어온다. 가히 더위를 피하는 장소로는 절대 손색이 없다.

 

▲ 입화산 오토캠핑장     © UWNEWS

 

  이와 함께 도심에서 가까운 중구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이 있다.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은 중구 성안동 끝자락에서 들어가는 길과 다운동을 지나 척과로 향하는 길에서 입구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이밖에도 울주군 상북면과 경주시 산내면, 울주군 서생면의 경치 좋고 물 맑은 계곡 주변에는 숙박을 겸해 캠핑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펜션과 오토캠핑장, 야영장이 수없이 많다.

 

  특히 오토캠핑장은 샤워장과 개수대, 놀이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고 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할 점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이용인원이 넘치는 관계로 미리 예약이 필수고, 성수기 등 때에 따라 추첨을 통해 이용객을 선발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관심 있는 오토캠핑장 관리사무소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문의안내

신불산 군립공원 야영장 : 052-254-7720

대왕암 오토캠핑장 : 052-209-4530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 070-8282-6522

중구태화연 야영장 : 070-4169-0099

중구 황방산 생태야영장 : 070-8280-4411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