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가 지난 9일 오전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80여 명의 전문가과 시민들이 참여해 울산 큰 줄당기기 '마두희'의 본줄인 몸통 줄 제작에 나섰다.
축제추진위는 지난 5월 14일부터 짚과 새끼줄 등으로 동군과 서군의 쌍줄을 제작하기 위해 부피 5톤 분량의 짚을 미리 준비하고, 줄 제작에 필요한 전문가를 영입해 마두희 줄당기기에 쓸 줄을 만들어온 추진위원회는, 320년 역사의 전통축제가 준비되는 생생한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큰 줄 제작 과정을 선보이고,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왔다.
2018 울산마두희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울산 큰 줄당기기 '마두희'에 사용되는 본줄은 짚과 새끼줄을 이용한 전통방식과 PP로프 등 화학섬유로 제작되며, 길이는 70m, 폭은 50cm, 무게는 1t 규모로 암줄과 수줄 각각 1개씩 전체 2개가 이어져 140m에 이른다.
추진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본줄 제작을 지속할 예정이며, 지역민 등 유료참가자 4,000여명이 함께 하는 큰 줄당기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구 원도심 일원과 성남동 태화강변에서 개최되는 축제으 메인 행사인 큰 줄당기기 '마두희' 참가를 원하면 15일까지 마두희축제 홈페이지(http://www.ulsanmaduhee.co.kr)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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