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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포성 국가사적 지정 시민추진단 발대식’ 마련돼
관련 연구단체와 성암·성외․세죽 등 지역 향우회 중심으로 구성
기사입력: 2018/03/21 [16:1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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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진 기자
▲   남구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개운포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새롭게 알려 나감으로써 국가사적 지정을 앞당길 수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 남구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개운포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새롭게 알려 나감으로써 국가사적 지정을 앞당길 수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남구는 20일 3층 회의실에서 ‘개운포성 국가사적 지정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추진단은 김성용 남구문화원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련 연구단체 관계자와 향토사가, 개운포 출신 문화계인사, 지역 향우회원 등 5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운포성의 문화유적지로서의 보존과 주변 환경 정비 활동, 지역민의 인식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학술행사 참여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개운포성은 조선전기 경상좌도 수군을 지휘하던 절도사영으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며, 인근 가리봉수와 더불어 선현들의 충의정신을 고양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가능하고, 성벽, 출입시설, 선입지 등 수군성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조선전기 수영 성곽의 축성법을 연구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그러나 개운포성은 입지상 주변지역이 급격하게 공단지역으로 개발됨에 따라 주변 환경 및 역사경관이 악화되었다. 이에 울산 남구청에서는 2016년 10월에 개운포성을 비롯한 성암동패총, 처용암, 가리봉수대 등의 주변 역사문화유적과 외황강 등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남구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객사(2,333㎡) 및 치성(200㎡) 발굴조사에 이어 올해에는 선입지(500㎡) 발굴조사를 이어 나가는 등 개운포성의 유적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관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운포성의 복원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최종적으로는 국가사적으로 승격을 이루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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