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지난 9일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및 해악관·명덕관 준공식이 교내 명덕관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진 총장, 김조영 4대 이사장, 울산광역시의회 윤시철 의장, 신장열 울주군수, 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 정종권 진주보건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한동영·송병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김영철·박동구 울주군의회 의원, 원덕순 울산여성신문 사장, 서석광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부 국장, 지역인사, 동문, 교수,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악관·명덕관 준공 경과보고와 함께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감사패는 해악관·명덕관 완공에 기여한 김태우 대표이사(삼정종합건설주식회사)와 장우진 현장소장, 준공기념으로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한 춘해보건대학교 총동창회에 전달됐다.
공로패는 춘해보건대 발전에 기여한 춘해보건대학교 전 총동창회장 노태희·윤귀남·유영숙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서화정 50년사 편찬위원장이 춘해보건대학교 50년사를 헌정한 후, 개교 50주년 기념 동영상을 상영하며 춘해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진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조영 4대 이사장의 인사말, 신장열 울주군수, 윤시철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김기현 시장과 준신가쿠엔대학 후쿠다 요노스케 이사장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간호학과 하모니합창단의 ‘꿈을 이루자’ 축가와 교가를 제창하며 이 날 기념식은 마무리되었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이날 행사장인 아트홀 로비에는 춘해의 50년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 전시회가 마련됐다. 1968년 개교 당시의 춘해간호학교 신창동 캠퍼스 모습을 비롯해 전포동 캠퍼스와 울산 이전 후 최근 해악관과 명덕관의 준공까지 춘해보건대학교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춘해보건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사명감을 가진 미래의 보건의료 전문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특강이 마련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국종 교수는 특강에 참여한 9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의 소명’을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이용해 항공응급의료팀을 구성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소방관, 응급구조사들과의 협력체계를 설명하고, 의료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개교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장르로 진행된 기념음악회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초청 연주와 부산대학교 합창단, 교내 간호학과 하모니 합창단, 루보체 레이디스 싱어즈, 해운대구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초청 공연이 열렸다.
한편 이날 준공식이 개최된 해악관과 명덕관은 2017년 9월 15일에 준공되었으며 건축면적 3,662㎡(1,108평), 연면적 10,475㎡(3,169평)의 2개동이다.
해악관(海岳館)에는 대표적으로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행본 65,987권, 전자책 11,888종, 비도서자료 4,617점의 소장 자료 보유, 3개의 열람실에 총 472 좌석을 구비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이 있다.
명덕관(明德館)에는 있는 아트홀은 418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최첨단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19석 규모의 국제컨퍼런스홀이 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4년제 간호학과를 포함한 13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은 2,600여 명인 울산 유일의 명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1968년 개교 이래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18,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교육부 2016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 2013~2016 교육부 발표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