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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 준공식 열려
기사입력: 2018/02/08 [15:3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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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7일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산 남구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남구가 남산로에 자연산책로를 조성해 남산과 태화강의 다양한 여가공간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했다.

 

7일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은 2017년 울산시 도시경관형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4억원(시비 5억, 구비 9억)을 투입해 지난해 8월 공사에 착공, 협소하고 노후화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남산과 태화강 주변의 자연친화적 여가공간을 하나로 이었다.

 

기존 1.5m의 좁은 보도를 3m로 확장 정비하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무분별한 취락시설은 대나무와 각종 수목으로 차폐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보․차도 경계지점에 수벽과 게비온(철망태에 돌을 채운 옹벽)을 설치해 수많은 차량통행에 따른 위협을 감소시키고 보행환경의 쾌적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세 곳에 특화된 소공원을 조성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태화강의 십리대밭을 모티브로 한 해죽공원에는 대나무를 식재하고, 고려시대 ‘이곡’이라는 학자가 남산 은월봉에 대해 노래한 한시를 새긴 조형물, 남구 문화원에서 보관 중이던 조형물을 이설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산 사면에 노출되어 있는 암석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과 인공요소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꾸며진 보행자 쉼터로 바위공원을 조성했다.

 

또, 까막새 공원은 태화강의 철새를 형상화한 솟대와 떼까마귀 조형물을 설치하고, 루버형식의 아트월로 주변공간을 특화하고 태화강의 관광자원을 함께 연계했다.

 

이와 함께 태화강 동굴피아로 가는 160m의 낙석방지책도 김유신 장군과 남산의 설화를 스토리텔링해 거마행렬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간에도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안심하고 불편이 없도록, 보안등과 야간경관 조명을 곳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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