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가 지난 2005년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일부 시설을 개선해 16일 재개관했다.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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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 남구가 지난 2005년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일부 시설을 개선해 16일 재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박미라 남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에 이어 재개관식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재단장한 고래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7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 여 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재개관한 고래박물관은 기존 2층에서부터 시작되는 관람동선을 지상1층으로 이동시키고 매표소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기 위해 고래 등뼈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고래를 만나고 알고 친해지는 단계적 컨텐츠 배치해 역사 속 장생포와 고래의 관계를 조명하는 1층, 고래의 생물적, 생태적 특징 등 정보를 전달하는 3층, 고래와 친근해질 수 있는 체험시설을 2층에 배치해 관람동선에 따라 고래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1층에 기획전시실을 신규 추가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맞고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가능해졌다.
3층 전망대에 영상실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스크린이 내려와 고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영상이 자동 재생되며, 영상이 끝나면 스크린이 올라가 장생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및 휴식공간이 된다.
또한, 지상 3층에서 2층으로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이동 및 접근할 수 있으며, 미끄럼틀을 다시 타기 위해 3층의 전시실을 거쳐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고래와 자주 접하게 유도했다.
기존 1층의 어린이 체험학습실을 지상 2층 카페테리어와 함께 배치해 어린이 체험과 부모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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