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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중구 평생학습관, 꿈이룸 플랫폼 ‘큰꿈 작은학교’ 운영
기사입력: 2018/01/09 [17:1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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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진 기자
▲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에 걸쳐 시범 운영한 ‘큰꿈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가 지역 주민 인재들이 큰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 학습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에 걸쳐 시범 운영한 ‘큰꿈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큰꿈 작은 학교’는 주민의 큰 꿈을 펼치는 작지만 알찬 평생학습 학교라는 의미로, 중구에서 양성한 주민 인재들이 직접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강사로서 운영을 위한 전 과정을 총괄하는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교육이다.

 

이에 따라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양성해 온 분야별 평생학습 인재들을 주민강사로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10개 내외, 4회 이하의 미니강좌를 주민강사의 능력에 맞춰 개설, 다른 주민들에게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 2010년 입화산 숲해설가와 학습코치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생학습기별꾼과 노인심리상담사 등 전체 27개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591명의 주민강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7~8월에는 주민강사를 선정해 미니강좌 형식으로 처음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 200여명 가운데 90% 이상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의 선착순 모집에서는 모집인원의 120%가 등록했고, 대부분의 경우 개설 강좌의 10% 정도가 학습자 미달로 폐강되지만 전체 프로그램이 폐강 없이 학습자 모집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내용에 대한 참신성과 같은 주민이 강의함에 따른 편안한 학습분위기 조성으로 '가까이 있는 학습과 평생학습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주민강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1월 큰꿈 작은 학교 프로그램으로 전체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주민강사 이경화씨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공예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인 ‘내 손으로 만드는 생활소품’ 강좌를, 성지은 주민강사가 같은날부터 이달 22일까지 2차례에 걸쳐 면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내 몸은 소중하니까’를 진행한다.

 

또 최정희 씨가 재무관리력 향상프로그램인 ‘셀프 재무설계-돈에 밝은 우리집’, 최경정씨가 코바늘 뜨기를 이용한 모자만들기 ‘포근포근 내모자’, 신경숙 씨가 한국가 검점시험 기출문제를 함께 풀며 역사의식을 함양시키는 ‘거꾸로 한국사’를 강의한다.

 

조경희 씨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밥상', 김미숙씨가 음식에 맞는 이미지 연출 등의 내용으로 한 '카빙~날개를 달라'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 1회씩 각각 2~3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의 참여는 강좌별 시작 전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방문 또는 전화,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와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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