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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편도선을 제거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기사입력: 2017/12/06 [12: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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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우리 몸에 없어도 그만인 신체부위의 대표적인 예는 편도선과 맹장을 들 수 있다. 편도선이나 림프선이란 면역세포의 하나인 림프세포가 모여서 만들어진 구조로 림프조직이라고 불리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림프조직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곳에 있어서 균들이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목에 있는 편도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을 막는 문지기 역할을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편도선이나 림프선이 부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편도가 부어 통증과 고열을 일으키는 편도선염이 심한 경우엔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편도선염은 어른보다 아이에게 더 괴로운 질환일 수 있다.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에 의한 중이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편도선이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편도선을 절제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편도선이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영아기 때이며 이후 성장기에는 면역기능 역할이 현저히 줄어든다. 편도선을 절제한 뒤 면역기능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편도선염이 잘 낫지 않거나 자주 재발되는 경우엔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횟수와 상관없이 편도선염 치료가 잘 안 되면 주위에 고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때도 수술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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