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20일 주식회사 에스큐앤티와 이재민관리시스템 운용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과 연계된 사업의 공동추진과 방사능재난을 포함한 각종 재난 시 시스템 운영지원 등에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밝혔다.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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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울주군은 20일 주식회사 에스큐앤티(대표 권영도)와 이재민관리시스템 운용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과 연계된 사업의 공동추진과 방사능재난을 포함한 각종 재난 시 시스템 운영지원 등에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밝혔다.
군은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재난 시 발생되는 대량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사능재난 이재민통합관리 시스템’을 지난 6월 개발에 착수해 8월에 완료했고, 10월에 정식으로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7-0140864) 했다.
이 시스템은 방사능재난 시 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구호소별 이재민 등록과 대피 상황, 구호물품 지급, 급식 지원, 의료 지원(질병, 질환), 재난심리 상담 등 이재민의 개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사 시 울주군에 등록된 주민자료를 활용해 읍·면별 주민과 해당 구호소별 수용대상의 정보가 일치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구호소별 이재민 대피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능방재대책본부에서 각 구호소별 이재민 수용 현황뿐만 아니라 구호 상태와 이재민 이동현황까지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월 14일 주민보호훈련 시 ‘방사능재난 구호소 운영 훈련’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며, “향후 일반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에도 활용 가능하며, 관련 특허 출원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중앙부처에 시스템 홍보와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장열 군수는 “전산화된 이재민관리시스템을 전국 처음으로 개발했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신기술이 반영된 시스템 고도화에 더 많은 노력과 재원을 투입해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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