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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보험이야기
보험은 왜 드는 것일까?
기사입력: 2017/11/18 [09:3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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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이 예측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 보험은 예기치 못한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예기치 못한 미래의 위험이란 다치거나 병들거나 부양할 가족을 남겨두고 일찍 사망하는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경제적 대책 없이 너무 오래 사는 것도 위험에 해당한다.


위험이 발생하면 대개 회피, 경감(통제), 보유, 전가 등 네 가지 방법으로 대처한다. 애초에 손해를 유발할 수 있는 행위자체를 기피하는 소득적 대처방법이 ‘위험의 회피’이고, 손실발생 횟수 또는 규모를 축소하는 것을 ‘위험 경감’이라 한다.


 평소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으니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버티는 것은 위험발생에 따른 장래의 손실을 자기 스스로 부담하겠다는 ‘위험 보유’방법이다.


은행의 변동금리대출은 대표적인 ‘위험 전가’방법이다.
은행은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를 인상해 이자수입의 감소를 막는다.


보험은 이런 네 가지 대처방법 중 위험전가에 해당한다.
불의의 상해, 심각한 질병, 사망 등 발생가능성은 낮지만 회피하거나 감당하기 어렵고, 발생하면 손해의 정도가 커서 보유하기에 벅찬 위험을 보험에 전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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