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스피치테크닉
언어의 존재[存在]
기사입력: 2017/11/18 [09:31]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김종선 말과글스피치언어학원장     ©UWNEWS

 말(言語)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인품이요, 품격입니다.


말을 배운다는 것은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품의 성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 정의했습니다. 이는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의 인간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말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말(言語)의 뜻을 정확히 전달 할 줄 아는 사람은 도덕적 판단 능력을 지닌 자율적 의지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예의를 지켜 듣는 사람에게 맞도록 적용 법을 달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존재속의 말(言語)은 서로의 생각을 정확하고 조리 있게 드러내 주고받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화란 입이 말하고 귀가 듣는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입을 통해 인격이 말하고 귀를 통해 인품을 듣는 감정의 표현이 따르므로 인간관계를 좌우합니다.


혼자 살아간다면 말(言語)의 존재[存在]도 필요 없겠지만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언어는 내가 머무는 삶의 공간이고, 그 삶의 공간 안에 언어가 존재[存在]하는 것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