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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을 막자… 방제 관계관 회의 열려
기사입력: 2017/10/20 [12:4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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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19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및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방제업체 대표 및 설계·감리 대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가 개최됐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19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및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방제업체 대표 및 설계·감리 대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정보공유 및 방제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방제실적 및 하반기 방제전략과 현장 애로사항 토론 등을 위해 개최됐다.

 

울산시는 2017년 상반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15만 3,671본을 제거했다. 이는 전년(20만 147본)대비 4만 6,476본(23.3%) 적은 수치이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9,984본(38.1% 감소), 남구 457본(86.3% 감소), 동구 1만 4,374본(55.4% 증가), 북구 1만 8,909본(6.4% 증가), 울주군 10만 9,947본(28.5% 감소)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여건으로 인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예찰조사와 발생된 고사목을 적기에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하여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에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 17개 시·도, 109개 시·군·구에서 발생되고 있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속에 지니고 소나무의 어린 가지 수피를 갉아먹을 때 재선충이 옮겨져 소나무가 급격하게 말라가는 병이다. 일단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 울산에는 지난 2000년 10월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에 69본이 최초 발생해 2016년까지 피해 고사목 134만 본이 제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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