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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주)레베산업 (이상수 대표이사)
기사입력: 2017/10/13 [09: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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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   레베산업 전경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산업용 필터와 여과기장치를 전문적으로 수입·제조·판매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레베산업(주) 이상수 대표를 만났다.

 

▲  이상수 대표  © UWNEWS


이상수 대표는 직장생활을 정리한 후, 전공(기관시스템공학)을 십분 활용해 1995년 10월 레베산업을 설립했다. 당시에는 세계적인 필터회사인 파커사의 한국 총판이었으나, 2017년 현재는 20여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40명의 직원을 이끌고 연매출 100억원의 수익을 내는 중견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레베산업은 각종필터하우징, 유압필터, 오일정유기, 에어필터, 세퍼레이트, 백필터, 급유시스템, 실탱크 등을 제조한다. 레베산업만의 특허기술과 제품은 선박용 질소가스공급장치, 수분제거장치, 코안다를 이용한 수분제거장치, 로봇 암의 윤활유 공급 장치, 공압용 소음기, 초음파센서 수중 장입장치, 선박의 공기조화 덕트용 밸브 등이 있다.

 

2016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레베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매진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만 안주하지 않고 세계 1위의 필터제조기업 도약을 목표로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매출의 25%가 수출이 차지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도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기업부설연구소(R&D Center)   © UWNEWS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인 그는 지난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R&D Center)를 설립해 매년 매출액의 5%를 투자하고 있다. 센터에는 오일·물 유채분석과 관련한 기자재를 비롯해 2D·3D설계·해석 툴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년 특허 출원으로 레베산업의 고도화된 기술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레베산업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글로벌스타벤처기업에 선정됐다. 비결을 묻자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연구·개발했습니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춤식 제조방식을 운영해,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2013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공로상, 2015 (사)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기술인상, 2016 (사)울산벤처기업협회 신기술개발 글로벌벤처경영기업상 울산시장상, 2016 울주군 창조 경제인의 날 수출우수중소기업상, 2016 한국무역협회 무역의날 1백만불 수출탑 및 수출유공자(대표이사) 대통령상, 2016 울산지방중소기업청 글로벌퓨처스 융합교류 협력 신기술개발 공로상, 2016 울주군 군민의 날 울주군기업인사 지역경제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은 그의 열정과 노력을 대변한다. 

 

▲  2016 한국무역협회 무역의날 1백만불 수출탑 및 수출유공자(대표이사) 대통령상  수상  모습 © UWNEWS

 

▲  회사 한켠에는 수많은 상장들이  놓여져 있다.    © UWNEWS

 

▲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글로벌스타벤처기업에 선정된 (주)레베산업  ©UWNEWS

 

특정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그 기업이 확실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 활동의 효과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람이 자산입니다. 상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 대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인지 이직률이 높은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레베산업에는 장기근속자가 많다. 5년, 10년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휴가는 물론이고, 연말에는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작은 파티도 진행한다.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애사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통 큰 사장님이라는 말에 “다른 회사들도 다 하는 것이고, 더 못해줘서 미안할 뿐”이라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직원들의 자질 향상 및 기술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연수원에 전 직원 연구프로그램운영으로 각종 기술습득 및 개인역량 향상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한편, 관리시스템(ERP)도입과 사외 웹서브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으로 투명한 경영과 함께 직원들의 정보화 지식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 


빠른 판단과 현명한 선택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가치를 가치로 유네스코 및 적십자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이업종교류를 비롯해 울주경찰서 보안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봉사 등 내실 있는 교류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성공한 CEO에게도 이루고 싶은 미래의 꿈이 있을지 궁금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남들이 할 수 없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끝없이 연구·개발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과 상생하며 우리가 가진 필터기술력을 통해 레베산업의 비전을 높이고 싶습니다”


한 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일으키며 울산지역의 스타벤처기업을 넘어 이제는 세계로 향하고 있는 레베산업. 책임감과 진보적인 마인드로 가득찬 이상수 대표가 이끄는 레베산업은 과거보다는 현재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밝은 기업임에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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