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1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장을 설치하고 12월 1일까지 회귀연어 조사를 실시한다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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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1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장을 설치하고 12월 1일까지 회귀연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방법은 포획망을 설치해 하천으로 올라온 연어를 포획망에 들어온 것과 산란 후 죽은 것의 개체수를 확인하고 표지연어 여부, 암수 구별, 체중, 체장 등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향후 태화강 연어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로 지난해 처음 인공부화·배양하는데 성공했으며, 올해는 회귀한 연어의 알을 인공 채란·부화·배양시켜 방류할 계획이다.
올 12월초까지 어미 연어를 포획해 배양장에서 알을 인공수정·부화시키고 겨울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하면 내년 3월경 태화강에 방류하게 된다.
생태관은 회귀연어 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포획장 및 산란장 주변에 시민들이 태화강 연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1일부터는 태화강생태관 전시실과 연계해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연어 체험, 생태미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연어 생태교육과 함께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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