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및 조기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취업교육 심화반(동화구연 수료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및 조기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창민영)에서 취업교육 심화반(동화구연 수료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6월부터 7월에 거쳐 2개월간 생활 요리교실, 취업기초 소양교육(기초 컴퓨터 활용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 이번 취업기초소양교육(심화) 동화 구연 수료과정은 ‘동화랑 놀길 참 잘했지’를 주제로 오는 10월 27일까지 3달간 매주 월, 수요일마다 20회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취업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으로 동화 구연 기법과 교수법 등을 지도한다.

곽창민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취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동화 구연 교육을 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취업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에 진행된 생활 요리교실과 기초 컴퓨터 활용과정은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 요리교실 과정은 가정생활에 필요한 생활요리의 활용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적응에 도움을 주었다. 또, 기초 컴퓨터 활용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보수집 능력을 보완해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일상생활 및 양육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취업이나 창업 시 필요한 기본 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