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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30년의 역사> 출판 기념 ‘북토크’ 열려
기사입력: 2017/07/07 [12: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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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한국여성단체연합 30년의 역사> 출판 기념 북토크’(이하 북토크)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창비 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전국의 여성운동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남인순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 시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여성연합 홍보대사 권해효 배우 등 각계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주최한 ‘<한국여성단체연합 30년의 역사> 출판 기념 북토크’(이하 북토크)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창비 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전국의 여성운동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남인순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 시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여성연합 홍보대사 권해효 배우 등 각계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북토크는 1987년 여성연합 창립 이래 30년 여성운동사를 엮은 <한국여성단체연합 30년의 역사>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우리 모두 여성운동의 주인공, 책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주제로 호주제 폐지, 여성인권 3법(성폭력특별법·가정폭력방지법·성매매방지법) 제정, 부천서 성고문사건, 군산 성매매집결소 화재 참사 등 여성을 억압하고 배제하는 사회구조에 온몸으로 부딪쳐 투쟁해 온 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30년의 여성운동과 현재를 연결하고, 고민을 비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현문현답’ 시간을 갖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된 여성운동에 관한 궁금증,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의 외로움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서로 묻고 답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여성주의 노래 ‘사랑하는 언니에게’를 부르며, 여성인권 확립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기록할 만한 30년 역사를 만들어 온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 30년의 역사>는 여성연합 뿐만 아니라 한국여성운동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책으로 호주제 폐지운동, 반(反)성폭력운동, 여성장애인운동, 이주여성운동 등 30년 한국여성운동의 도전과 성과, 연대와 확장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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