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미 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 UWNEWS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성공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상속이나 증여같은 부의 이전이 자녀세대의 부의 축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속에서도 성공하는 경우와 실패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대한민국 중산층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1억8천만원이고, 가구 연간소득은 4392만 원(월 366만X12)이다.

수저 계급론의 금액기준으로는 '쇳수저'나 '나무수저'정도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통계적으로 보면 중산층이 더 좋은 수저로 바꿔 물기에는 힘들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과연 수저 계급상승은 불가능한 것일까?

급속한 경제성장기를 누리던 과거에는 각자의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열심히 저축만 잘해도 부를 쌓을 기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그런 기회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금융 상품들과 자산관리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