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미 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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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재무적인 상황을 비유하는 데 있어 '수저론'이 유행하고 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금수저'는 부모 자산이 20억 원 이상이거나 가구 연 소득이 2억 원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상위 1%의 최소 순자산 규모가 약 10억 원 이고 평균 25억 원 정도라고 하니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금수저 다음으로 '은수저'는 자산 10억 원 이상 또는 연 소득 8천만 원 이상, '동수저'가 자산 5억 원 이상 또는 연 소득 5500만 원 이상이다.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순자산 10억 원 이상을 은수저에 비유한 것을 보면 좀 과하다 싶기도 하다.
가장 아래인 '흙수저'는 자산이 5천만 원 미만이거나 연간 소득이 2천만 원 미만인 경우가 해당한다.
심지어 자산 30억 원 이상이거나 연 소득 3억 원 이상을 '다이아수저'로 칭하기도 한다.
물론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겠지만 사회적 성공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모습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프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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