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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초미의 관심 대선 앞두고 ‘불꽃 경쟁’
기사입력: 2017/04/01 [12: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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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文 후보 강세, 국민의당은 安 후보… 이변은 없다?

 

▲   자료사진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가 호남에서 14만 2343표, 6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만7215 표, 20%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 19.4%로 안 지사에 1369표에 뒤진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 0.4% 를 얻었다.  


이날 호남권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일반국민 선거인단 및 권리당원의 투표소 투표, 25~26일 ARS(모바일) 투표, 27일 오후 2시 광주여대 체육관에 모인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호남경선 승리 직후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며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압도적인 승리의 힘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호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호남에 이어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 등 4대 권역별 경선의 마지막날인 4월3일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1위 후보가 과반 지지를 얻으면 당 후보로 확정되지만 과반 미달 시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러 8일 후보를 최종 선출하게 된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공약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달라는 말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국·공립 보육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긴 노동시간을 줄여 일과 생활의 균형이 보장될 때 효과가 난다.”면서 “국·공립 시설 이용아동 기준 40%와 초등생 전 학년의 안전돌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프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는 안철수 후보다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전체 유권자 6만 1,176표 중 60.69%인 3만 7,735표도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손학규 후보가 22.91%인 1만 4,246 표를 얻었고, 박주선 후보는 1604%인 1만 195표를 얻었다. 이날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 교체를 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인다”면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사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격차가 8배 이상까지 벌어졌다”면서 “소득의 양극화가 아이들의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학제개편을 통해 보통교육과 입시교육을 분리함으로써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직업훈련만으로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구조로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29일부터 이틀간 당 대선후보 선출의 마지막 관문인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일반국민 대상 조사표본 수를 6천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 복지정책 구상을 공개한다. 한편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선후보 선출 후 비대위원장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6일 진행한 책임당원 동시투표 결과와 합산해 오는 31일 전당 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됨으로써 42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에 출전할 수 있는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유 후보는 후보 확정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단일화를 하려고 출마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 “단일화는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서 거기(단일화)에 목을 매거나, 그것만 쳐다볼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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