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울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9일 전후다. 이에 맞춰 4월 1일부터(토)부터 2일(일) 양일간 남구 삼호동 무거천 일원에서 ‘궁거랑 벚꽃축제’가 열린다. 음악회, 걷기 대회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추웠던 겨울은 잊어라. 봄바람이 살랑살랑 벚꽃놀이의 계절이 왔다. 4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그 자세한 일정을 정리해본다.

가장 먼저 열리는 대구 달서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는 3월 25일(토)부터 4월 9일(일)까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일원에서 열린다. ‘Let's pink party’를 컨셉으로 벚꽃과 사진 찍고, 먹고, 공연까지 관람하며 놀거리가 가득한 축제이다. 83타워의 빨간 이층버스, 이월드의 우산길과 회전목마를 메인으로 한 벚꽃 8경의 메인 포토존과 공연으로는 핑크 퍼레이드 & 야간 DJ파티, 그리고 83타워에서 흘러나오는 버스킹까지 더해져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이 열리는 핑크프리마켓으로 한층 더 축제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경주벚꽃축제’는 3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경주 동부사적지 및 보문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버스킹 페스티벌, 신라고취대 행차, 소원지 달기, 신라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는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린다. 애월음 장전리, 전농로, 제주대학교 입구 등 총 3곳에서 열리는 축제는 왕벚꽃 축하 퍼포먼소, 퓨전 국악, 노래자랑, 즉석 사진 전시 경연 등이 마련된다. 

가장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1일(토)부터 10일(월)까지 중원로터리,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 전국예술경연대회, 진해벚꽃예술제, 콘서트 등이 열리며, 특별행사로 이충무공 관련 체험거리 운영,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4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섬진강변에 위치한 문척면 죽마리 일원에서는 ‘섬진강 벚꽃축제’가 열린다. 패러글라이딩축하비행, 모듬북(사물놀이)공연, 구례군연합회장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을 비롯해 상설행사도 벚꽃 페이스페인팅, 벚꽃 포토 머그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4월 1일(토)부터 3일(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119지역대 앞에서는 ‘제20회 화개장터 벚꽃춪제’가 열린다. 1일에는 7080 콘서트, 하동군민과 함꼐하는 하춘화 콘서트가 진행되고, 2일에는 MC어울림 한마당,  MC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즉석레크레이션 등 화려한 무대가 진행된다. 또한 우리 고장 농.특산품 판매장, 녹차 무료시음장, 고로쇠 무료시음 및 판매, 봄나물 판매 등 시골장터 운영, 십리벚꽃 스마트폰 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일(토)부터 9일(일)까지 석촌호수 수변무대, 서울놀이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뉘어 민속놀이 체험, 캐리커쳐, 비즈공예, 동양화, 예술오락실, 벚꽃목걸이, 꽃 유리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저녁에는 수변무대에서 마야, 정동하, 알리, 홍경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벚꽃콘서트가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대 벚꽃축제’는 4월 6일(목)부터 12일(수)까지 열린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진입로부터 꽃 축제 경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가 마련된다.  

 
4월 8일(토)부터 4월 12일(수)까지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소나타(벚꽃 호수길에 울려 퍼지는 야외 피아노 연주 /매일 10:00~21:00), 벚나무 칸타빌레(봄을 노래하고 연주하다! /토,일요일 15:00~18:00), 봄날, 페르마타(멈추면 보이는 포토, 사진으로 봄날 기억하기), 달빛 녹턴(달빛과 조명에 빛나는 아름다운 벚꽃길 걷기)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울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9일 전후다. 이에 맞춰 4월 1일부터(토)부터 2일(일) 양일간 남구 삼호동 무거천 일원에서 ‘궁거랑 벚꽃축제’가 열린다. 음악회, 걷기 대회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150년이상 수령의 벚꽃 나무들이 약 1km의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언양작천정 벚꽃축제’등이 개최되며, 남구선암호수공원에서도 호수를 둘러싼 벚꽃나무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