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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자
기사입력: 2005/06/01 [14:1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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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폴리스의 동물이다라고 정의하였는데 이것은 우리가 사회적  인간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는 공동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질서와  규범으로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 제 몫을 다하는 책임성을 가진 존재인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리를 질타하는 조직의 모순을 만들어 내고 NEIS  문제로 교육공무원들이 소속 부처의  결정에 집단 불복 하는 사태, 전라북도 공무원들이 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완성을 주장하면서 집단 사표투쟁에  나서는등 공무원이 따르지 않는 정부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의 신주류간 소아적 파당성과 개인적 권력추구를 위한 당파 싸움을 하는 모습에서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는 사회를 본다.
어느 사회이든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타협이란 기본 틀을 지키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이익을 보며 폭력으로 자기 이익을 쟁취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는 파행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것을 조정하는 것이 정치인 것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핵문제로 불안한 남북대치 상황, 나날이 첨예화하는 경제전쟁의  짙은 안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도덕성을 가진 정치 지도자가 필요한 이때에 당파싸움이나 하는 정치인들 국가 정책이  소신없이 각종 이익 집단의 투쟁에  말려 압력에 따라 혹은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목적없는 정부와 사회는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
파업근로자들이 공공기물을 파괴하면서도 정의를 내세우고 정부를 욕하고 권위에  대항하는 것이 정당성을 떠나서 용감한 독립투사의 이미지를 부여받은 듯한 사회구조는 남을  불신하
는 흑백논리에 사로잡힌 병적 기능이다.  제 잘난 것으로 사는 것이  어느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나 개인의 독자성이지만 이것이 정신적 미숙의 책임 알레르기성의 모습이라면 이제 바꾸어야 한다.
국제화는 흔히 말하는 무한 경쟁시대이다.  이 무한경쟁시대는 20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세찬 속도로 다원화 시대에 들어가게 되고,  이 다원화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성이다.
이 자율을 향유하고 고양시킬수 있는 것이 도덕회복 즉 책임의식일 것이며 네가 옳다 내가 옳다는 헛된 소모전으로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므로 우리가 세계화 경제력에 밀려나게 되면 두 번 다시 회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민주주의 사회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끌어가는 감성적 사회가 아니라 이성과 균형으로 이끌수  있는 성숙한 사회이기에 자신의 행위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책임의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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