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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詩가 만난 사람들
[시가만난사람들] 변식룡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함께 잘 사는 세상을 향해 뛰는 일꾼
기사입력: 2016/11/18 [12:4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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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  변식룡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 UWNEWS

 

스쿠터타고 새벽부터 지역구 돌며 민원해결 하는 의원
2014, 201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연속 선정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우수의정대상 수상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1998년 남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주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온 일꾼, 20년을 한결같이 웃는 얼굴로 열성적으로 일해 온 변식룡의원.

 

그를 일러 주위에서는 “천상 남을 위해 일해야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도움을 요청하거나 민원해결이 안 돼 찾아오는 주민들의 일을 웃으며 최선을 다 해주는 서비스맨이다. 자연히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밖에.

 

뿐만 아니라 그의 이런 애민정신과 열정은 각종 현안발의로 이어져 2014년,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발로 뛴 의정활동의 결과이다.

 

열정과 함께 그를 발로 뛰도록 하는 원동력은 순수일 것이다. 순수함과 친밀감으로 표현되는 그의 원만함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해주지 않았을까? 소개하는 애송시 또한 청마 유치환의 ‘깃발’이다.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고교시절 이 시를 읽으며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상상했습니다. 깃발은 청년기의 애상일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동경,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 등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도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서면서, 어느 정도 제 삶을 제가 운용해오다 보니 그 청년시절 느꼈던 감성들이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서 나부끼는 깃발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애상일 수도 있고 미지의 세상에 대한 동경일 수도 있고...어쨌든 그는 한창 혈기왕성한 고교시절 ‘깃발’을 낭독하며 바다보다 넓은 세상을 향한 더 큰 봉사의 큰 꿈을 꾸었을 수도 있고 젊은 청년의 맑고 곧은 이념과 함께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도 품었을 것이다.

 

그는 스스로 울산 촌놈이라고 말하는 토박이다. 울산초, 울산중, 학성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남구의회 의원으로, 2대, 5대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제1회 한국의정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활동으로는 ‘등록헌혈봉사회’회장, 울산시남구 지체장애인후원회 회장 등 사회봉사를 해왔으며 시의회에 입성한 후 제6대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을 거쳐 후반기 시의회 부의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그에게는 변치 않는 소신이 있다. 고품격 행정마인드로 울산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정신과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료와 활동상을 스크랩해둔 스크랩이 5권을 꽉 채울 정도이니 그가 얼마나 자신의 일에 충실한가를 짐작할 수 있다. 그가 주력해온 활동은 원전특위 활동이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23기중 울산 반경 30Km 내에 16기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건설되어 있는 원전의 위험성은 차치하고라도 이러한 불이익에 대한 보상을 원전은 울산시민들에게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울산시민들과 학교 전기료 반값 등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울산은 공단지구라 대형트럭과 대형차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데, 사고의 위험성 등으로 대중교통이 도심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발의해놓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구를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닌다. 전통시장인 신정시장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청춘거리를 기획해 추진하는 일들이 모두 발로 뛰는 부지런함 덕택이다.

 

“제 지역구인 신정1,2,3,5동은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 새벽부터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달립니다” 

 

그는 원만한 인격과 타인의 어려움을 잘 돌보고 해결해주는 부지런한 의원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 하는 책임감 강한 의원으로 주민들은 평한다.

 

대중을 위해 일하는 공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성실함, 대민봉사정신, 애민정신 등을 두루 갖춘 부지런한 일꾼이다. 제6대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으로, 후반기 부의장으로 뛰고 있는 울산시민들의 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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