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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울산제과제빵직업전문학교 교장
40여년의 제빵제과 기술 노하우 제자 전수
기사입력: 2005/03/30 [15:2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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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돈원 편집위원
▲울산제과제빵직업전문학교 교장 이정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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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입시에서 우리 학생 36명이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0여년의 제빵 제과 연구로 기술의 노하우가 제자 강사들에게 전수돼 실력 있는 교사진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울산 제과 제빵 직업 전문학교 이 정규 교장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교장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 태화교 입구 우정 지하도 앞 낚시 레져 마트 2층 120평 공간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직업 전문학교는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답게 100% 취업 알선,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학교에서 전문학교 수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마련했다.

지금 대구 미래대, 양산대, 대구 공업대학, 대구 경북 외국어 테크노대학이 이 제 도로 연계돼 산학협동 체결됐다.

이 교장은 제자 사랑이 남다르다.

항상 제자들을 미래를 내다보고 진정한 프로로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외국 연수를 통해 안목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가 양성한 제자들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있다.

대학교수, 제과 제빵 회사 공장장, 제과점 사장 등 관련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이 교장은 40여년 제과 제빵 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혼자된 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제과 제빵 기술을 익히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나이들 어서도 전문 기술로 사회에서 직접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정진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오늘의 위치에 있게 되어 후배들에게 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강사진은 교장의 제자들로 4년제 대학에서 제과 제빵을 전공하고 다시 이곳에서 8개월간의 수습 교육을 받은 후 강사 자격을 주기 때문에 강사되기는 참 어렵다고 한다.

자택이 무룡동인 이 교장은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배추, 호박, 감자, 고구마, 천마 등을 강사들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강사들, 학생들을 위해 호박 즙을 만들어 함께 먹고 있는 풍경은 아름답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간식 또는 밥을 챙겨 주고 있다고 전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자는 진정한 참교육의 현장을 떠올리고 있다.

‘성실’을 가훈으로 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애국자는 성실하다고 항상 강조하는 이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진로 상담, 인생 상담을 해주고 있어 졸업 후에도 자주 찾아오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밤늦게까지 공부에 열심히 임하는 이곳에는 연구반, 정규자격반(대학진학반), 창업반, 케익반, 취미 반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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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석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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