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부도서관 전경   © UWNEWS

책 읽는 사회분위기 위해 중부, 남부, 동부, 울주 도서관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돼
전문가들 “책은 폭 넒은 교양을 쌓으며, 능동적인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높아진 하늘과 함께 찬바람이 부는 독서의 달 9월이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책 읽기 좋은 계절임이 자명하다.  

뜨거운 햇살에 잠시 밀려나있던 감성을 불러들일 시기다. 울산지역 4곳 공공도서관(중부,남부,동부,울주도서관)에서 2016년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책 읽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하니, 그 곳을 찾아가보자.

▲중부도서관=중부도서관(관장 윤목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의 책속 독서퀴즈, 다다(多多)독서책갈피 만들기, 대출하GO 선물받GO, 환영 어서와~! 도서관 처음이지?, 어깨동무 책놀이터,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톡톡영어, 신통방통 마술쇼,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부모교육특강, 지역작가 초청강연회, ‘책이랑 여행’ 오행시 공모 및 우수작 전시, 세계지리 십자말풀이, 마음을 전하는 행복우체통, 원작이 있는 영화목록 배부, 원화전시회, 작가 초청사인회, 지난 잡지 무료배부(2014년), 실버영화극장, 도서 재기증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부도서관=남부도서관(관장 정일교)은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주제로 <책보따리 사행시 공모>, <북아트로 나만의 책 만들기>, <올해의 책 만나기 독서여행>, <허은미, 박기눙 저자초청 특강>, <동화놀이터>, <울산 지역작가 사인회>, <영어스토리텔링>, <다독자 시상>, <찾아가는 낭독&토론프로그램>, <그림책 원화전시>, <올해의 책 독서퀴즈>, <가을을 함께 할 힐링 영화상영>등 다양한 독서체험행사와 강연, 전시 등 23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의 책 만나기 독서여행>은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참여하거나 전시 및 행사 인증사진을 찍고 스탬프 3개를 모은 이용자에게 올해의 책 1권을 선물하는 행사이며, <고두영 초대전 : 유토피아-16 ‘희망’>은 울산미술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유토피아를 통해 희망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동부도서관=동부도서관(관장 고경희)에서는 지역작가 초청강연회, 인형극 공연, 도전! 책 제목을 맞춰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이야기, 책과 함께하는 커피 한잔, 책 속에서 보물을 찾아라,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도서나눔 등이 마련된다.  또한 영어 멘토와 함께하는 신나는 스토리텔링, 다독자 시상, 가족이 함께하는 숲 체험교실, 핸드메이드 책갈피 증정, 책소개 동영상, 나도 동화 속 주인공, 추억의 옛날 만화 영화 상영 등 20가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특히 2011년 이후 출판된 도서 2권 이상을 기증하는 기증자에게 도서관 내 소재한 ‘카페 드림&505’의 커피시음권이 제공되며, 10일 오후 2시에는 피노키오극단 초청 ‘청개구리’ 인형극 공연이 상영될 예정이다.

▲울주도서관=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에서는 ‘군주의 배신’지선환 작가 초청 강연회를 비롯해 ‘도서관 소풍’ 이라는 시제로 오행시 공모,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독서회원 7명을 시상하는 ‘내가 독서왕’, 올해의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한 줄로 작성하여 배너에 부착하는 ‘한 줄 감상평으로 만나는 올해의 책’, 영화로 책을 보다, 확인증으로 행운을 잡아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해서는 색동회를 초청해, 동화극 ‘아기도깨비와 노래주머니’를 공연하며, 책 제목 끝말잇기, 명사초청 책읽어주기, 동화구연 등의 행사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책은 필요한 자료를 스스로 찾아 읽는 습관을 길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폭 넒은 교양을 쌓음과 동시에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역설한다.

또한 “독서를 통한 합리적 사고를 키우고 배경지식을 습득해 지적 성장과 융합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