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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신에 뜨거운 박수를!
기사입력: 2016/08/24 [12: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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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박인비, 장혜진, 김소희, 오혜리…자랑스런 대한민국 여전사들 금의환향
금메달 9, 은 3, 동 9개,  208개국 중 8위, 올림픽 연속 4회 톱10 진입 고수

 

▲   좌측부터 여자 골프·양궁 단체전·태권도 시상식 모습(사진-리우올림픽 홈페이지, 뉴스캡쳐)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뜨거운 올림픽 정신이 돋보였던 2016 리우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2일 오전 브라질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총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당초 목표였던 ‘금 12개 10위권’(10―10)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종합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쳐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남녀 양궁에서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쓸고,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올림픽 종합 1위는 금 46개, 은 37개, 동 38개로 120개의 메달을 확보한 미국이 차지했고, 영국은 금 27개, 은 23개, 동 17개를 따내 2위에 등극했고, 중국이 금 26·은 18·동 26개로 3위를 차지했다.

 

◆여전사들의 금빛 메달 사냥

특히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 대회였다.

 

여자 양궁 장혜진·기보배·최미선 조는 8일 단체전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장혜진 선수는 12일 개인전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흐를 6-2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뿐만 아니라 남녀양궁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의 쾌거를 이루며 “양궁 대회에서는 한국을 늦게 만나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경기에서 박인비 선수가 허리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이에 국민들과 네티즌들은 세계 최초 올림픽 골프 여제 등극에 일제히 환호했다.

 

여자 태권도의 오혜리(춘천시청), 김소희(한국가스공사)선수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쳤다.오혜리 선수는 태권도 67kg급 결승전에서 랭킹 1위 하비 니아레를 13대 12로 박빙의 대결 끝에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메달보다 값진…

메달보다 값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도 있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 볼(18.266점), 곤봉(18.300점), 리본(18.116점) 등 4개 종목 합계 72.898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나, 전체 10명 중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가 세계정상급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선수’ 라는 평가를 했으며,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204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 핸드볼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의사를 밝혔다. 메달보다 값진 투혼으로 대한민국을 빛내준 선수들에게 온 국민은 감사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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