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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단오맞이” 문화 체험 행사
6월 20일(토), 장명루(오색팔찌) 만들기 등 다채
기사입력: 2015/06/20 [22:4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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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분자 객원기자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단오(端午)를 맞아 6월 20일(토)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는 시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시기이다.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1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행해지고 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이 날에 밥을 수뢰(水瀨 : 물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이 날에는 산에서 자라는 수리치[狗舌草]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한다. 또, 쑥으로도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그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단오의 풍속은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 비녀꽂기 등이 있었고, 그네뛰기·씨름·석전(石戰)·활쏘기 등과 같은 놀이도 행해졌다.

이번 대곡박물관 행사에서는 창포의 실물을 관찰해 보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오색팔찌)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박물관 마당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놀이,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단오는 토요일이라서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나들이하기 좋은데, 단오의 의미를 알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아주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이 참가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각석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과 유적을 함께 답사하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상설 고고학 체험교실을 매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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