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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포트라이트
지창완 울산광역시여성회관 관장
“여성의 힘을 믿습니다”
기사입력: 2015/05/13 [16: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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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여성이 행복한 사회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믿음으로 여성회관을 운영 하겠다”
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광고디자인 공부, 사회복지학 석사, 박사과정 수료한 학구파
 
▲ 지창완 울산광역시여성회관 관장     © UWNEWS
“저는 여성의 능력과 힘을 믿습니다. 특히 여성이 행복한 사회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믿음으로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견고하게 하는 교육에도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검은 테 안경 속 두 눈을 소녀처럼 반짝이며 말하는 지창완 관장은 50대 중반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25,6년 사이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 석사와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졸업을 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2011년에는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만하면 그의 학구열을 짐작할 수 있겠다.

올 해 울산시 여성들의 교육산실인 여성회관의 관장직을 맡으면서 여성분야의 일을 맡게 됐다. “사실 제가 디자인대학이나 문화센터의 디자인 강의 중, 가족복지론, 사회복지론, 정신건강론 등을 강의하다보니 필요에 의해 2006년 사회복지학과 석사공부를 했습니다. 2008년 미술치료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고 2009년부터 올 1월까지 춘해보건대학교에 사회복지과에 출강하며 중구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을 2년 맡아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장을 하며 청소년분야와도 가까워졌습니다”

여성분야는 딱히 일한 적은 없지만 가족과 청소년 모두 여성들이 관장하는 일이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고 여성회관 일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여성회관 수장 일을 맡으며 희망하는 바를 밝혔다.

“여성회관에서 담당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교육과 기술력향상교육, 여성인적자원개발교육 등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우리지역 성장의 디딤돌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여성들의 직업능력을 신장시키며 희망차고 건강한 가정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자 합니다” 라며 “특히 여성들이 우리 회관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여성들의 잠재력을 키워 직업으로 연결시키며 일, 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울산여성회관은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울산여성회관은 75개 여성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년 15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수료한다. 특히 수료 후 취업과 강사직으로도 진출하기 때문에 여성회관의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강사진들도 크다. 회관은 교육과 복지,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능력개발교육, 수강생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있으며 지원은 작품전시, 발표회, 기능경기대회 출전 지원 등이 있다.

복지분야의 자원봉사회 활동, 북카페 운영, 보육실 운영 등이 있으며 일자리 프로그램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에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지원 등의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창업보육과 운영과 희망장터 운영은 수강생들이 익힌 솜씨와 재능을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희 여성회관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여성새로 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과 구직여성들에게 one-stop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인력 연계 등의 고용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비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영유아발달코치 보육교사 양성과정, 중소기업 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자동차시트 제작원 양성과정이 있어 국비로 무료교육을 받고 취업도 가능하다.

“아직 우리 회관의 모든 업무를 깊이 있게 다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희망사항이라면 우리 여성들이 교육을 받는 회관이 좀 더 접근성이 좋고 환경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여성들의 희망사항이죠. 또한 새로일하기센터 직원들의 고용상태가 안정되어 수강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분위기와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다.

교육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프로그램이, 많은 여성들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만큼 조금 특화시킨다면 가정을 튼튼히 하는 교육,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부모와 자녀가, 부부가 함께 하는 강좌도 마련하겠다고 한다. 2개월 단기교육반을 개설해 부모교육, 학습코칭 등을 통해 가정을 튼실히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평소 ‘항상 기뻐하라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지창완 관장은 서울출신으로 1995년에 시댁인 울산에 정착해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항상 아내의 면학에 우호적인 남편과, 엄마를 닮아 학구적인 세 딸이 전문직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창완 관장은 2008년 울산YWCA에 이사로 활동하며 2015년 울산시여성회관 관장직을 맡아 더 나은, 더 깊이 있는 여성전문 분야의 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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