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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올해 신입생에 세쌍둥이 자매 동시 입학
세쌍둥이 “같은 캠퍼스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동기 밝혀
기사입력: 2015/02/27 [17: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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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기자

▲ 왼쪽부터 민지, 지원, 보영(제공-춘해보건대)    © UWNEWS
올해 춘해보건대에 세쌍둥이가 나란히 신입생으로 입학해 눈길을 끈다.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26일 2015년도 수시1차 모집기간에 세쌍둥이(김민지, 보영, 지원)가 함께 지원하여 김민지, 김보영 학생은 치위생과에 김지원 학생은 물리치료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쌍둥이는 춘해보건대 함께 지원한 이유에 대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항상 같이 다녀서인지 어느새 생각도 같아진 것 같다”며 “대학을 선택하면서도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취업과 학과 등을 고려해 막내 지원이가 먼저 물리치료과에 원서를 넣었고 첫째와 둘째도 치위생과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특히, 막내인 김지원 학생은 “아빠가 건설회사에 다니시는데, 집에 오시면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저희들에게 주물러달라고 하신다. 자매 중 실력이 가장 좋다고 아빠가 물리치료사가 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 후 여행과 동아리 활동을 꿈꾸는 자매는 국가고시 면허 취득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이들은 각각 치과전문병원과 물리치교 관련 전문병원 취업을 목표로 하며 “원하는 학교에 들어왔으니 최선을 다해 대학시절을 열심히 보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쌍둥이 어머니 송씨는 “좁은 엄마 뱃속에서 9개월간 사이좋게 엄마의 양분을 나누어 먹고 자란 민지, 보영, 지원이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으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들이 생길 때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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