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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심심풀이 한자공부(2)
기사입력: 2014/04/09 [17:4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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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UWNEWS
한자의 역사는 지금부터 33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의 문자와 이집트의 문자가 훨씬 고대(기원전3000년경)에 만들어 졌다고 하지만 일찍 사자(死字)가 되었고, 현재까지 삼천년 전의 문자와 동일한 문자 체계를 쓰고 있는 예는 세계에서 중국문자밖에는 없다고 한다. 중국에 한자기원에 대한 전설로는 창힐이라는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창힐이라는 사람이 누구이며 언제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역사가는  상고시대의 사람이라고 하고 다른 역사가는 상고시대의 황제라고 하며, 어떤 역사가들은 황제의 사관이라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글은 1446년에 (세종 28년)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하시니 568년 전의 일이다. 우리 한글에 비하면 한문의 역사는 상당히 길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5000년의 역사라고 한다. 고조선과 삼국(신라, 백제, 고구려)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걸쳐 현재 대한민국까지 연연이 살아오는 동안 한자는 우리 문화의 전통을 지금까지 전해 온 고마운 글자이기도 하다.
흔히 한자를 상형문자(象形文字) 혹은 표의문자(表意文字)라고 한다.
우리나라 옥편에 수록된 한자가 4만 3천자라고 한다.
4만 3천자에는 우리말로 된 음과 훈(訓)이 붙어있다.
오백여년 전에 반포한 한글이전에도 지금의 옥편에 수록된 한자에 대하여 음과 훈은 있었을 것이고 단지 한글을 반포한 후 우리의 글자 한글로 표기 했다는 의미이다.
고조선시대나 삼국시대나 신라시대나 고려시대나 언어의 소통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말이었고 한자의 음과 훈을 붙일 수 있었을 것이다.  
글자라는 것은 어떤 한 개인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한 시기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문화의 구체적인 사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옥편에 수록되어 있는 4만 3천여자의 한자는 우리조상의 얼과 생각이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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