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성/종합
울산중구 구도심 울산읍성·역사공원으로 조성
재개발사업 용적률 적용·울산초교 이전
기사입력: 2009/02/26 [22:26]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울산여성신문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우정동과 교동·북정동, 복산동 등 울산 구도심이 울산읍성 중심의 역사공원과 소공원 등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다.

울산중구는 성공적인 주택재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인 중구 우정동, 교동·북정동, 복산동의 총 면적은 71만5,000㎡.

이들 지역은 B-03(중구 우정동·18만1,000㎡), B-04(교동·북정동·33만㎡), B-05(복산동·20만4,000㎡)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세 지역 중 중앙에 위치하며 면적규모가 가장 큰
▲B-04에는 동헌을 중심으로 울산읍성이 조성된다.

이 구역은 지역문화재인 동헌과 향교가 인접해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문화재자문위원회의의 심의를 받아 최대 25층의 규모의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게끔 재개발사업 용적률을 적용받았다.

울산읍성은 기존 동헌에다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객사(客舍)를 새로 건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객사는 고려와 조선시대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 등으로 사용됐다.

이에 따라 울산초등학교는 B-03구역으로 이전되고 울산기상대 또한 우정혁신도시사업지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또 읍성 내 저층공동주택 부지는 향후 조합과 협의해 북정역사공원으로의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 공동주택 건축계획은 총 2,710세대이다.

▲B-03구역은 공원·소공원 2곳(1만9,000㎡)과 학교 1곳(1만3,000㎡)이 추가 설치돼 구역 내 주민 편의 시설이 확충되고 학생들의 통학거리도 단축된다.
양사초등학교는 현재 위치에서 그대로 둔다. 공동주택 건축계획은 1,958세대이다.

▲B-05구역은 복산초등학교를 사업부지 중앙부로 이전시킨다. 이 지역은 또 울산광역시에서 조성한 복산공원(2만3,000㎡·현재 조각공원으로 조성 중)이 있어 재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등 소유자들의 부담이 적은 곳이다. 공동주택 건축계획은 2,175세대이다. 

 한편 울산중구 구도심 주택재개발사업은 2007년 8월 정비구역지정에 이어 현재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절차상 4단계인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다.

 성공적인 주택재개발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추진의지와 조합설립 동의 및 화합이 매우 중요하고 적기에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완공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중구 관계자는 “조합설립을 위해 각 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토지 등 소유자를 개별 방문해 홍보를 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