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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길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국내 최고의 고래 수족관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터
 
최일성 주필 기사입력  2009/02/26 [19:34]
▲     김병길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울산여성신문
2008년 1월에 새로 출범한 남구 도시관리공단의 김병길 이사장을 을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1975년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국무총리실 행정관, 행정자치부공보과장과 총무과장을 거쳐 2004년 울산으로 내려온 후 울산광역시 건설교통국장, 중구 부구청장과 남구 부구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남구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는 관리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관리하는데 애로사항은 어떤 것들인가요?

우리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사업은 3개 분야 7개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16개소, 거주자우선주차제 등 교통 분야와 고래박물관 등 문화  분야, 문수국제양궁장, 풋살경기장, 남산레포츠시설 등 체육 분야의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4월 1일 인수예정인 선암댐 수변공원 서바이벌 경기장을 비롯해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고래수족관 인수 등 업무범위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굳이 애로 사항을 이야기하자면 공단 직원 대다수가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책임의식이 부족한 점과 빈번한 인사 등으로 인해 인력 관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느 시설물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습니다마는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 있다면 어떤 시설인가요?

무엇보다 금년도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입니다.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고의 국제 대회인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대회이니 만큼 양궁장 및 주차장 확장 공사를 대회 이전에 완벽히 마무리해야 합니다.

또한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고래수족관도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살아있는 생물, 즉 고래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기술을 가진 고래사육사가 필요하고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래수족관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거주자우선주차제가 편리하다는 주민들도 많지만 가장 시민들의 나들이가 많은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 실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의 목적이 주택가 골목의 무질서한 주차질서 확립과 동시에 화재 시 원활한 진화 활동을 위한 소방로 확보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으로 구청과 공단의 배만 불렸다는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는데 구청이나 공단이 수익 단체가 아닙니다. 공영주차제로 인하여 거둬드린 돈은 모두 부족한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등, 100% 주민들에게 다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주자우선주차제 시작 시간이 오후 6시인 이유는 거주자들의 퇴근시간대의 편의 와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시간이며 이런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도시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그 실효성은 이미 검정 받은바 있습니다.  

남구 시설관리공단은 봉사활동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가요?

남구도시관리공단은 날로 늘어나는 구민의 복지 요구에 걸맞은 지방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임을 모든 직원들이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단은 얼마 안 되는 직원이지만 짬짬이 남구 관내 노인보호센터에서 노인 돌보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조손가정 돕기, 공영주차장 주변 환경 정비 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젊었을 때 가장 하시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젊었을 때는 고향에서 군수를 하는 것이 작고하신 아버님과 저의 꿈이었습니다. 26살부터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면서 30여년을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걸어왔습니다만 그 꿈은 문민정부가 탄생하고 직선제로 바뀌면서 꿈이 성사되기 일보 직전에 깨져버렸습니다.

그러나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며 명예롭게 공직을 마무리 하였으므로 후회는 없습니다.
 

김 이사장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철저한 성과 중심의 혁신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동시에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임기동안에 조직을 제대로 정착시키고 명예롭게 떠나고 싶다고 했다.

취미는 주로 독서와 영화를 즐기는데 공단 내에 영화감상 동우회를 만들어서 좋은 영화가 상영되면 직원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단다.

김 이사장은 영화관람 후에 간단한 식사와 생맥주 한 잔씩 하는 즐거움은 굉장한 것이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흡사 십대 소년의 모습 같았다. 그리고 틈틈이 등산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둘이 있다.

 
글=최일성 주필 / 사진=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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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26 [19:34]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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