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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공포의 유방암은 이렇게 극복하라
자연의 섭리는 거스리지 않는 것이 건강의 비결인 듯
기사입력: 2008/10/31 [09:3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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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유방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만의 특징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특징적인원인과 아울러 복합적인 원인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원인은 여성호르몬입니다. 여성호르몬이란 우리 몸의 난소 등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발생과 생식에 있어서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성호르몬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이것이 없으면 여성으로서 기능을 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성을 여성답게 하는 이런 소중한 물질이 또여성의 상징인 유방에 암을 일으킨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여성호르몬에 노출이 많아 져서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초경이 빨라지는 경우입니다. 초경이 12세 전에 시작되면 위험도가 1.3배입니다. 다음으로는 폐경이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생리가 55세 이후까지 지속되어 40년 이상 생리를 한다면 위험도는 2배입니다. 30세 이후에 첫 애기를 낳은 경우는 위험도가 1.4배 증가하고, 출산을 아예 하지 않으면 위험도는 1.5배로 증가합니다. 반면에 20세 이전에 애기를 낳으면 위험도는 0.8로 감소합니다.
  이와 같이 평생 동안 여성호르몬의 노출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도 증가합니다.
  현대 여성의 삶이 점점 유방암의 빈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초경이 빨라져서 대부분 초등학교 다닐 때 생리를 시작하게 되고, 결혼은 점점 늦어져서 출산 연령도 30을 넘기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방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기 때문은 아닐까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여 살 때에 우리 몸이 가장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유전입니다. BRCA라는 유방암 유전자가 있는데,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5~85% 정도가 됩니다.
  80%라고 본다면 10명이 이러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8명이 유방암에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어머니와 자매에게 유방암이 있다면 위험도는 13배가 된다고 하니 끔찍한 일입니다.
  조상에게서 전해 내려온 유전자에 의해서 어린 나이에 암에 걸린다는 것으로, 억울한 일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는 우리나라 여성에서는 백인여성과 비하여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식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방 섭취를 많이 하면 유방암에 걸릴 빈도는 증가합니다. 지방섭취가 많지 않더라도 많이 먹게 되면 소비하고 남은 칼로리가 우리 몸에 지방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또 많이 먹어서 살이 찌면 또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 밖에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이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되고, 담배 또한 유방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담배는 직접 피우지 않는 간접흡연자까지도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우리를 살리게도 하고 우리를 병들게도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부터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여러 나쁜 환경적인 요소가 유방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환경호르몬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우리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킵니다.
  즉 이는 우리 몸에서 거짓으로 여성호르몬인체 하면서 여러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기장, 방사선에의 노출도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현대인으로서 피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또한 우리 몸에 나쁜 병을 일으킵니다.
  이와 같이 여러 유방암의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대처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불가항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유방암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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