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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생활차 문화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
한국차문화대전 및 어린이 차예절 경연
기사입력: 2008/10/09 [15:4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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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돈원편집위원
 
     
요즈음 우리차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통계가 나오고 있다. 특히 차의 품질이 좋아지고 차 관련 문화강좌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어 그 만큼 가까운 차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한국 차 문화대전 및 어린이 차 예절 경연대회가 사)한국차문화협회 울산지부 주관으로 18일부터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 9층 갤러리와 10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는 초등부, 유치부로 교육감상, 협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전국대회 울산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만의 보이차 달인 장춘귀선생이 보이차 시음 및 특강을 합니다. 무형문화재 제11호인 규방다례 시연이 함께 선보입니다. 시민 무료 차 시음회와 다례시연이 23일까지 계속 됩니다" 최영숙 한국차문화협회 울산지부장의 설명이다.
  차의 종류는 참 많다. 또한 좋은 명차의 구분도 쉽지 않고 마시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무료 차 시음회는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실 것 같다. 최 지부장은 "세계명차 전시를 통해 차의 맛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무료시음회를 통해 좋은 차는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이번행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있기를 기대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규방다례의 시연을 통해 차를 마시는 생활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차를 마시는데 어려움을 느끼도록 한 것은 지금까지 차를 보급하는 사람들이 고운한복을 입고 너른 대청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는 것이 차에 대한 예절이라고 처음부터 가르치고 전파한 것이 원인 이라고 지적하는 최 지부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차를 마시는 규방다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우리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해 왔던 생활 행다법을 자세히 복원한 것으로 2002년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받았고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이 기능보유자로 지정 됐다고 설명했다.
  규방다례는 조선시대 바깥출입이 용이하지 않았던 여인들이 친지들을 초청해 다회를 베풀던 의식과 절차를 말한다. 우리만의 자연스런 전통문화로 조상의 긍지를 되살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번행사는 녹차, 황차, 홍차, 말차, 보이차 등이 전시되고 각 차에 어울리는 찻자리, 티테이블데코레이션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국내유명작가의 찻사발전이 전시되고 수석과 산야초전이 특별 초대돼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제공되는 특징이 있다.
   어린이 예절 경연대회는 참가비가 없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한국차문화협회 부산지회장으로 활동해오다 고향 울산으로 정착한 최 지부장은  차생원'이라는 차 전시 및 마시는 공간을 열고 울산지부의 교육원을 별도로 설립해 교육시키고 있다.
  그는 차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접하고 맛을 알아야 그 후 맛의 근원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되는 한국차문화대전과 어린이 차 예절 경연대회를 통해 울산의 차문화발전이 더욱 자리를 잡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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