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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희-울산수련라이온스클럽 회장
적은 봉사금 희사도 고귀한 마음 여성손길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강태옥 기사입력  2008/08/20 [15:08]
  
"3만원의 월회비로 국제적인 봉사를 한다는 것은 사치가 아니고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안영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울산수련라이온스클럽 Y2008-2009 신임회장의 말이다.
  지난 5월 25일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울산수련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취임한 안 회장은 "여성클럽에게 큰 봉사는 무리이지만 여성들의 잔잔하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있다면 몸 아끼지 않을 겁니다."며 여성들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매월 2회 실시하는 경주산내  사랑의보금자리' 목욕봉사, 북구 복지관  행복마을' 어르신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지구골프대회에 10명의 회원 참가시킴으로 지구봉사사업에 참여, 모자가정 쌀 전달과 김장담그기 등 중점사업이라면 부끄럽지만 올 회기동안 추진 사업들이 잘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내실화 및 솔선수범하는 라이온임을 자부하는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흔히  여자가 설친다'며 흉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건전하고 진정한 봉사를 위해 묵묵히 뛰는 회원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며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남을 위해 돈을 희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봉사금으로 낼 수 있다는 마음은 고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 회장은 "지구사업으로 지난해 보청기 지원을 했고 올해는 인공관절을 지원하게 됩니다. 우리가 내는 월회비가 이와같은 사업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 뿌듯합니다."며 봉사란 작은 것에서부터 이루어짐을 강조한다.
   "몇 해 전 독거어르신이 돈이 없어 수술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편지로 써 동강병원 원장에게 보내 동강병원에서 독거어르신에게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드린 사례가 있는데 그 인연으로 해서 동강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고마움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는다.
  안 회장은 라이온스뿐 아니라 삼산동 창설과 동시에 동정자문위원에서 주민자치위원까지 삼산동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삼산동자원봉사회 회장을 역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삼산동에서 매주 수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봉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이것도 안 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평소 하던 활동을 사정이 생겨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땐 내손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빚진 것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봉사란 중독성이 있다고들 하나봅니다."며 활짝 웃는다.
  "보약지원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더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치술령탕제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 회장이 탕제원 오픈과 동시에 매월 보약 4박스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시내 모 요양원에 매월 지원금을 내는 등 평소 봉사를 생활화 온 참 봉사자이다.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남편이 97년에 개인으로는 드물게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지요. 남편은 늘 아내가 하는 일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더 힘이 납니다."
  장애인전국체육대회때 홈스테이를 했는데 남편의 도움이 컸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문화부분에도 관심이 많은 안 회장은 현재 울산문화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울산문화연대 활동은 재미있다고 한다. 문화에 대한 정보도 활발해 문화에 관심이 많고 사람 만나 것을 좋아하는 안 회장에게는 안성맞춤의 활동이다. 봉사도 문화도 자신을 누르고 다양한 측면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묵묵히 말없이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안 회장에게서 따가운 햇살아래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기쁜 표정을 짓는 봉사자의 마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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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8/20 [15:08]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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