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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근력 강화만이 바른 자세로 평생 걸을 수 있다 (1)
기사입력: 2019/07/31 [14: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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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위자
▲ 류위자 2급걷기지도자/전 외솔중학교 교장     ©UWNEWS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줄어드는 것은 근육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0세 이후 근육은 매년 1~2% 감소하고, 10년이면 평균 4kg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5세엔 약 25~35% 정도가 감소하고, 80세엔 40% 이상 감소하면서 기력이 떨어진다. 

 

근육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력 운동밖에 없다.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지방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늘어나지만 근육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늘어난다. 근육이 없으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근력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력을 꾸준히 키워야 부상을 방지하고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 

 

신체의 유연성 증진과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체조나 스트레칭, 수영 등 어깨 및 고관절 부위의 회전운동 즉 큰 근육이 사용되는 운동이 적절하다. 그 중 몸의 큰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걷기운동은 근력강화에 매우 좋다.  근력이 강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피로감,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근력이 약하면 신체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고지혈증과 당뇨,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4배까지 높아진다고 연구결과는 밝히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꾸준히 근육을 강화시켜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도록 하자. 중년에게 있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중년 이후 건강은 근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젊은 사람들이 연로하신 어른들에게 드리는 인사말에 ‘근력이 여전하십니까? 근력이 좋으십니까?’ 라고 할까? 또한 젊은 사람과 노인의 차이는 마음의 차이가 아니라 ‘근력의 차이’라고 한다. 힘의 차이는 근력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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