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차섹션 선택
걷기 칼럼을 시작하며…
기사입력: 2019/05/02 [12:21]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류위자 2급걷기지도자/전 외솔중학교 교장     ©UWNEWS

필자 나이 63살이 된 금년, 봄을 알리는 3월 첫날, ‘3·1절 100돌 기념 제20회 울산마라톤대회’에 출전하였다. 61살 되던 2017년 3월, 마라톤 하프 완주 후 성취감에 탄력을 받아 생애 알파와 오메가로 계획한 것이 마라톤 풀코스; 42.195km 도전이었다. 마라톤은 인내와 끈기만 있으면 가능하고,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아 필자에겐 가장 쉬운 스포츠이다. 가족과 한 마음 되어 8개월 연습하여 완주할 수 있었다. 

 

나이 등으로 마라톤을 접고 ‘걷기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각종 매스컴에서 ‘건강을 위해선 걸어라!’ 걷기가 운동일까? 공원엔 걷는 사람이 99%, 달리는 사람은 1%! 운동이 맞는가 보다. 그렇다면 운동인 ‘걷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봐?

 

인터넷을 통해 리서치를 하니 걷기운동의 시초는 1916년 네델란드에서 시작했고, 10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IML WA(Walking Association) 즉 국제걷기연맹은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국제간 친선을 도모하고 있었다. KWF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선 1995년부터 원주국제걷기대회를 열어 세계의 워커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으며, 금년 10월 마지막 주에 제25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울산걷기연맹은 대한걷기연맹의 산하연맹으로 2007년 발족하여 금년에 1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울산걷기연맹회장은 울산여성신문 원덕순회장님이다. 필자가 2016년 외솔중 재직 시 회장님이 학교로 찾아오셔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제9회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때 외솔중 1학년이 ‘생명존중 자살예방 플레시몹’으로 대회를 축하하며, 생명존중 자살예방 메시지를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바르게 걷기운동 선도학교 M.O.U를 체결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함께 정성을 쏟았다.

 

퇴직 후 바르게 걷기운동 보수교육 2회, 2급지도자과정 교육을 받으면서 걷기운동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걷기연맹의 슬로건인 ‘대자연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를 체험하면서 수용하게 되었다. 

 

바르게 걷기만 하면  심신이 건강해져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향후 ‘바르게 걷기’에 대한 내용을 연재하고자 한다.

 

이번엔 T. S 엘리어트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너무 잔인한 달; 너무 아름다워 잔인한 달, 연녹색이파리가 청소년을 연상시키는 4월이니까 바른 걷기가 자라나는 학생,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고하고자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