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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교통사고 인적요인의 배경
기사입력: 2018/11/22 [17:5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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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조정권 공학박사    ©UWNEWS

운전 장면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즉, 사람(운전자와 보행자)과 자동차, 도로환경, 그리고 기상상태(눈, 비, 안개 등)는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 이른 바 인적요인(운전자와 보행자)이 단독적으로 작용하여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2가지 이상의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고 있다. 

 

특히, 추돌사고는 주행속도에 따른 앞차와의 안전거리 변화를 명확하게 의식하지 못 한데에 그 원인이 있으며, 이 때 무엇 때문에 운전자가 2~3초에 불관한 짧은 시간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했는가 하는 정확한 심리적 배경을 포착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 등에서는 「앞 차가 설마 급브레이크를 밟지는 않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차 사이거리를 좁히는 경우도 있으며, 또 「앞차가 왜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가?」 즉 전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것이 이유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뿐 만이 아니라 시가지 등의 일반도로에서의 추돌사고는 그치지 않고 있다. 이 경우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개 방심이나 한눈 팔이 운전의 경우라던가, 운전자가 앞 차의 제동등(브레이크등)을 확인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의 추돌사고는 자동차의 주행속도가 비록 30km 미만이라 하더라도 운전자의 긴장감이 현저히 떨어져 순간적으로 방심했다면 사고는 발생하는 것이다. 

 

잠깐 태연하게 담배에 불을 붙인다던가, 떨어진 동전이나 휴대폰을 줍는 다던가, 순간적으로 시선을 돌렸다던가, 딴 생각을 하는 사이에는 자동차는 쉬지 않고 앞으로 진행하여 운전자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추돌사고가 일어난 다음이다. 

 

그러므로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는 절대로 전방에서 시선을 떼어서는 안된다. 도로상에서 다양한 성격과 심리, 운전경험을 가진 운전자들이 다양한 차량을 운전하며 똑같은 교통상황에서 다른 운전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운전방법을 생각하고 추측하는 운전을 하게 되면 의외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원칙을 기본으로 한 운전과 함께 주변교통 상황을 폭넓게 살펴 안전을 도모하는 운전을 끊임없이 계속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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