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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도덕과 운전자 마음의 기본자세
기사입력: 2018/04/17 [12:3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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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 조정권 공학박사  © UWNEWS

  자동차의 운전작업을 노동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첫째로는 움직이면서 주변의 안전과 위험을 예측, 확인하는 감시작업 기능과 둘째로는 고정된 도로환경과 동적인 도로주변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구조 장치를 관리 조작하는 자동차 관리 및 제어작업 기능으로 크게 구분할 수가 있다.

 

  자동차 필요성의 가장 큰 목적은 물자와 사람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시킬 수 잇다는 점에 있지만,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점은 갖가지 원인에 의한 교통사고 즉, 자동차의 충돌이 일어났을 때 귀중한 인명 희생과 막대한 손실, 그리고 가정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사태의 결과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사실이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크게 운전자의 실수나 잘못, 자동차의 결함, 도로환경의 잘못이나 미흡, 그리고 기상의 급변이나 사회적 환경 등으로 구분할 수가 있으나 자동차는 오로지 운전자에 의해 조정되는 것이고 보면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운전자의 어떠한 노역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노력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첫째, 운전자의 자세와 태도, 즉, 운전자의 교통 도덕성이며, 둘째는 운전자의 기능, 즉, 도로와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터득한 운전경험과 운전 기법이며, 셋째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식, 즉, 교통법규를 비롯해서 자동차의 물리적 운동특성, 자동차의 구조 등의 이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태도, 즉 교통도적과 관련된 부분이다.

 

  운전행동 의사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운전자의 태도에 있으며 이는 운전자의 교통 도덕성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교통 도적성은 자동차 운전과 관련된 도덕성의 문제라고는 하나 이는 평상시 운전자의 사회적 가치관, 도덕성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앞서 거론한 운전자의 기능과 지금까지 강조해온 교통법규 등 지식의 강조와는 달리 앞으로 우리는 우선적으로 이 부분에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과 실천을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기 전에 운전자가 가장 먼저 깊이 생각해야 할 점은 운전기능이나 지식에 앞서 「운전과정에서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해야 한다」는 기본적 마음의 다짐에서부터 출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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