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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수면내시경은 자면서 검사를 받는다?
기사입력: 2018/01/25 [09: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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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중년이 되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검사가 있다. 바로 소화기 계통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실시하는 내시경 검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시경 관을 삼키기 힘들어해 수면내시경을 원한다.

 
수면 내시경은 가벼운 수면유도제를 활용해 의식이 없는 진정상태를 유도하여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다.

 
약제의 특성상 수검자들이 검사과정을 기억하지 못하고 잠이 든 것으로 기억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검사를 표현하자면 수면내시경 보다는 ‘의식화 진정 내시경’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수면내시경 자체는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공포와 불편함 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용이한 검사방법이지만 최근 잦은 안전사고로 인해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안전사고는 검사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준비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극히 드물게 수면 중 호흡곤란, 저산소증, 약제 과민 등에 의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폐기능 장애, 신장 혹은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행해야 한다.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에 귀가 하지만 투여된 진정제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수면내시경 후에는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 무리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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