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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걷기운동이 달리기 보다 운동효과가 더 좋다.
기사입력: 2017/10/26 [12:0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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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주변의 헬스장의 런닝머신이나 산책로를 보면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산소운동 중에서 걷기운동이 제일 뛰어난 운동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걷기나 달리기는 특별한 운동장비가 없이 가능하며 심폐기능 강화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걷기와 달리기는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다른 운동이다. 동인한 운동시간일 경우 운동효과를 보면 걷는 것보다 가볍게 뛰는 것이 1.5배~2배 정도 효과가 더 크다. 80kg 성인이면 보통 30분 걷기로 160kcal, 달리기는 320kcal를 소모한다. 비교적 느린 속도로 달리더라도 지방 연소효과가 뛰어나 달리기가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폐활량이나 심폐기능을 자극하는 효과도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반해 걷기는 매우 안전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심장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도 않고, 달리기나 다른 스포츠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무릎, 발목 등의 부상 위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만성질환자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는다.

 
또 오래시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건강효과가 훨씬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운동적인 면에서 걷기보다 달리기가 효과를 더 볼 수 있지만 건강적인 면을 생각하면 걷기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다 걷기나 달리기가 잘 맞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알맞은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운동시작 전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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