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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언어의 온도
기사입력: 2017/10/13 [13: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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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장경숙 동화마을 원장     ©UWNEWS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에는 말과 글에도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너무 뜨거워서 누군가를 떠나가게 만들기도 하고, 너무 차가워서 다가갈 수 없게 만들기도 하는 말.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렸기에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만든다.


 조사 하나로도 말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고 상대방의 반응 또한 확연히 다르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는 표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적당한 온도의 언어를 사용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화상을 입을 만큼의 과감한 언어도 아니고 남극의 얼음 같은 냉정한 언어도 아닌, 적절한 언어의 사용이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됨을 작가는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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