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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대변의 냄새가 독하면 장의 이상신호이다?
기사입력: 2017/10/13 [12: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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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대변이라 함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입과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몸속에 흡수된 영양소를 제외한 찌꺼기라 할 수 있다.


즉 소화과정의 최종 결과물인 것이다. 대변도 방귀와 마찬가지로 냄새로 그 존재감을 표현한다. 그래서 대변의 냄새가 지독하면 몸의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걱정하게 된다.


대변의 냄새는 장내에 유해균이 많아지거나 단백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독해진다. 특히 변비에 걸려서 변이 오랫동안 뱃속에 머무를수록 장내 균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쳐 심한 악취를 발산한다.

 

또 기름진 음식 또는 인스턴트 식품 등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게 되면 몸에 좋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보다 배출할 찌꺼기가 많아져서 대변의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변은 냄새보다도 색과 모양이 더 중요하다.


1일 1회 혹은 2회, 부드럽게 배출되어 바나나 크기로 남는 대변이 적당하며 건강한 대변은 갈색 계열을 띤다. 음식에 함유된 지방이 충분히 소화도지 못하면 노란색의 번들거리는 대변이, 검은 변이 보이며 끈끈한 경우가 있다면 소화기관의 출혈 가능성이 있다. 또 붉은 빛을 보인다면 항문 주변에 출혈이 생겼을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대변의 냄새보다는 모양과 색을 신경 써야 하며 채식을 통해 굵고 냄새가 나지 않는 건강한 대변으로 장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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