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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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肯 定(2)
기사입력: 2017/08/02 [12:2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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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肯定(긍정)이라는 글자 중 定(정)자를 정할 정, 이미 정으로 훈음 되고 있다.


쓰이는 뜻으로는 1. 정하다. 2. 정해지다. 3. 바로잡다. 4. 다스리다. 5.평가하다. 6.평안하다. 7. 安定(안정) 시키다.8. 머무르다 등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회칙이나 법률을 <개정>한다고 할 때 한자로 改正(개정), 改定(개정), 改訂(개정) 중 어느 단어가 맞다 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어느 단어를 골라야 할까?


改正(개정)이라는 단어는 틀린 곳을 바르게 고칠 때 쓰이며[正義(정의), 正直(정직)],  改定(개정)은 어떤 조항을 새로 고치어 다시 정함을 뜻한다[定着(정착), 定員(정원)].

 

그리고 改訂(개정)이란 책이나 문서의 내용 따위를 손질하여 바르게 고침을 말한다. [改訂版(개정판), 校訂(교정)등].


그러니 한글로 개정이라는 말을 하고도 한자로 쓸 때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正(정), 定(정), 訂(정)자를 비교해 보면 正(정 : 한자풀이 正義에서 설명 함 )과 定(정)의 차이는 正(정)자는 틀릴 수 없는 바름이란 뜻이며, 定(정)이란 임의로 정하여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뉘앙스가 있다.

 

定(정)자를 보면 宀(집 면)과 疋(짝 필)로 구성된 글자다.

 

우리 속담에 ‘헌 짚신도 짝이 있다’는 속담이 있는 걸 보면 만물의 영장인 사람에게야 짝이 정(定)해져 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 했겠다.

 

그리고 訂(정)자는 言(말씀 언)과 丁(고무대 정)의 합자로 쇄기나 못을 쳐서 비뚤어진 것을 바로 잡는다는 뜻으로 잘못을 말로 지적해 고침의 뜻을 나타낸다.


肯定(긍정)의 반대말은 부정(否定)이다.


한자로 아니다 라는 표현에 不(부)자와 否(부)자가 등장한다.


不定(부정)이라고 할 때 의 뜻은 단순히 정해있지 않음이다.


否定(부정)이라 할 때는 내 몸에서 아니라고 인정되어 입에까지 올라와 그렇치 않다고 인정하는 것이다(不+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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