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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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肯 定(1)
기사입력: 2017/07/20 [17:5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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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가면서 사람에 대하여 평가할 때 긍정적인 사람이니 부정적인 사람이니 하는 소리를 흔히 듣는다.


肯定(긍정)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는 <어떤 사실, 현상, 사태 따위를 그러하다고 인정하거나 찬성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肯定이라는 한자는 어떠한 그림으로 설명을 하고 있을까.


우선 肯定이라는 글자 중에 肯(긍)자를 보면 止(그칠 지)字와 月(고기 육변, 달 월)字(자)로 구성된 글자로 즐길 긍, 뼈 사이의 살 개로 훈음 되고 있다.


肯(긍)자의 뜻으로는 1.즐기다. 2. 옳이 여기다. 3. 들어주다. 4. 首肯(수긍)하다. 5. 즐기어 하다. 6. 감히. 7. 뼈에 붙은 살. 8. 살이 붙지 않은 뼈라고 네이버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肯(긍)자의 像(상)을 보면 느껴지는 기분은 살이(月) 그친(止) 즉 뼈만 앙상하게 남은 수도승의 모습이 아닐까. 불교의 수행에 가장 경계하는 세가지의 욕심이 있다.


貪(탐).瞋(진).癡(치) 이를 불교에서는 三毒(삼독)이라고 한다.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이 貪瞋癡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근본 되는 욕심이 貪(탐)심이라고 한다.


재.색에 대한 인간의 그칠 줄 모르는 욕심이 탐심인데 貪(탐)자를 보면 현금(今:지금 금 +貝(조개 패)이라는 글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면 모두가 현금을 보면 탐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인생살이의 긴 여정에서 돈(財) 밝히고, 여자(色) 밝히고, 먹는 것(食)밝히다 슬픈 인생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충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자가 肯(긍)자가 아닐까.


내 몸 내 욕심(月=肉)만 내지 말고(止 : 그칠지) 남을 위해서, 남을 헤아려가면서 살아가다 보면(易地思之) 즐겁고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메시지가 담긴 글자가 肯(긍)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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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 2017/07/20 [20:40] 수정 | 삭제
  • 노벨상을 받을 만한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를 새롭게 설명하면서 기존의 과학 이론들을 부정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나 찬성을 표시하고 기자들도 실상을 보도하라!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새로운 이론으로 우주의 모든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이기일원론과 연기론)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과학을 탐구하는 중요한 수단은 실험 계측과 수학 계산인데 그 2가지 수단에서 모두 오류가 발생하므로 과학 이론에도 흠결이 존재한다. 하나의 이론이 올바르다면 우주의 탄생과 운행을 모두 설명할 수 있으므로 다른 이론이 필요 없는데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상호보완하면서 공존하는 이유는 두 이론에 모두 흠결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이론은 하나의 원리로 우주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고 국소적인 상황만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임시방편이다. 철학은 본질을 탐구하고 과학은 현상을 연구한다. 그래서 그들이 다른 길로 가고 있지만 계속 전진하면 결국 만나야 한다. 왜냐하면 본질을 발견하면 현상을 이해하고 반대로 현상을 이해하면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원리를 모르면 올바른 가치도 알 수 없으므로 과학이 결여된 철학은 진정한 철학이 아니다. 이 책을 보면 독자의 관점과 지식은 물론 철학과 가치관도 바뀐다. 이 책은 형식적으로 과학을 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문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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