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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코골이는 어른들만이 격는 증상이다?
기사입력: 2017/05/25 [18:4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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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아이들이 코를 골면서 자는 모습을 보면 먼저 웃음이 나온다. 대부분의 코골이는 어른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코골이는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된 환경 때문에 소아비염이 증가하게 되면 아이들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코막힘이나 코골이 때문에 잠을 깊게 자지 못하게 되면 수면으로 풀어야 할 피로 뿐 아니라 수면 중 체내 산소부족으로 인해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키와 몸무게 등 성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또 소아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코 호흡방해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해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영양부족도 불러올 수 있으며 뇌에 전달되어야 할 산소 부족으로 인해두뇌발달이 저하되고 주위가 산만해지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알르레기 비염도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3세부터 발병 가능성이 있는 소아비염은 콧물이 맑고 재채기를 자주 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코와 눈에 간지럼증을 호소하게 된다.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성장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코골이나 코막힘은 단순히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대응하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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