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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어지럼증은 뇌의 이상현상이다?
기사입력: 2017/05/11 [18: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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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어지럽거나 구토가 심하다면 제일 먼저 뇌졸중을 의심한다. 일과성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이 어지럼증이기 때문이다.

 

일과성 뇌졸중은 일명 ‘꼬마 뇌졸중’이라고도 칭하며 경미한 뇌졸중으로 잠깐 생겼다가 이내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 한여름에 햇볕에 많이 노출되게 되면 탈수현상으로 인해 머리고 가는 피의 양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여름철 탈수증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앉았다가 일어설 때 갑자기 어지러운 ‘기립성 어지럼증’등이 있는데 이는 다리에 피가 쏠려 머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들이다.


하지만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10명중 8명은 뇌의 이상이 아니라 귀의 문제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귀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긴 이석증이 어지럼증을 대표적인 원인들 중 하나이며 ‘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라고도 한다.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지며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고,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


또 하나 전정 신경염이라는 이비인후과 질환을 들 수 있다. 감기를 앓고 난 후 이유없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데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과 증상은 다양하다. 어지럼증의 80%정도가 이비인후과 질환이라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뇌졸중과 이비인후과 질환을 구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신속한 진단을 받으려면 먼저 증상을 잘 살핀 후 다양한 질병들을 의심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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