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체중관리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육류를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육류를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고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육류를 즐기기도 않고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 살이 찌고 내장지방이 증가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나는 육류도 좋아하지 않는데 살이 찌고 배가 나왔다’라고 의아해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섭취해서 지방이 증가하고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가 지방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다. 음식의 과도한 섭취로 인해 소모하지 못하고 남은 칼로리는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또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지방이 쌓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육류를 즐겨서 지방이 쌓이기 보다는 밥이나 국수, 빵 등의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해 비만이 되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방증가는 꾸준한 운동습관으로 대처해 나가는게 좋다.

운동을 통해 소모하지 못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방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모든 음식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남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육류를 먹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