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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심리와 교통사고
기사입력: 2017/03/10 [14:0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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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공학박사 / 조정권 교수  © UWNEWS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다만, 자동차라는 기계를 조종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육체적인 노동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로의 환경이나 또는 자동차나 보행자, 자전거 탄 사람에 대한 주의를 하는 등,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안전운전을 해야하는 정신적인 노동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법규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운전하는 것이 곧 안전운전다.


□ 일반적 운전심리
교통법규위반으로 단속을 받게 되는 것을 운수가 나쁜 것으로 여기고 교통 환경이나 여건에 개선 없이 사소한 법규위반까지 단속만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며 법규위반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반면에, 교통법규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로 알고 일상점검으로부터 모든 운전 조작에 이르기까지 법규대로 여유 있게 운전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이러한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지키기만 하면 교통사고가 자기 일신상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옳고 바른 생각을 하는 것이다.

 


□ 교통법규 위반 심리적 관계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을 잘 알지 못하여 그 정도쯤은 법규위반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든지 자신의 편익만 생각함으로써 법규를 지켜 운전하겠다는 마음이 약하다.
또한 법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단속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으므로 다소 위반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위반한다.


□ 교통법규 위반 사고와의 관계
교통법규위반 운전이 반드시 사고를 발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습관적으로 법규위반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사고의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교통법규위반 운전자 사고와의 깊은 관계가 있는 사실이다.
객관적으로 위험한 교통법규위반 운전을 해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과거의 체험에 따른 그릇된 자신감이 사고요인이 되기도 한다. 법규위반 행위를 반복하는 운전자의 운전태도나 마음가짐 속에는 항상 사고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 교통법규 잘 지키는 마음가짐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자는 평소에 준법운전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운전행동을 스스로 억제하여 규정에 따라서만 운전행동을 하려고 한다. 또한 운전자 중에는 무사고나 법규위반운전을 하지 않는 기록을 세우려고 한다거나 모범운전자가 되기 위해 의욕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교통법규이반 행위는 “교통법규위반과 교통사고는 필연적이 아니다” 또는 “막연히 괜찮을 것이다”라는 단순한 운전자의 심리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평상시 운전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다른 운전자니 보행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운전을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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