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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트에 대하여
기사입력: 2015/08/20 [12:3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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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경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 UWNEWS
단순한 의자라고 생각되는 자동차 시트에도 여러 가지 상식이 있다. ‘복잡한 세상에 뭘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라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지만 사소한 지식에서 얻는 생활의 편리함을 외면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된다.

자동차 시트가 중요한 이유는 장시간 승차했을 때 피로를 느끼거나 허리에 무리를 주어 허리 디스크 등의 지병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인체공학을 고려하여 과학적인 기능들이 가미된 자동차 시트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알아보자.

먼저 액티브 헤드레스트 시트는 차량의 후방 충돌 시 시트에 달린 충격감지센서가 충격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의 머리 부분이 젖혀지지 않도록 헤드레스트를 자동으로 상향 전방으로 받쳐주는 시트이다. 사고 시 탑승자의 목 부분과 급소인 경추 부분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한다. 여기서 헤드레스트는 시트 상단 머리받이를 말하고, 시트 좌우에 달린 팔걸이는 암레스트라고 부른다. 가급적 외래어보다 우리말을 써야 하지만 현장에서 통용되는 상황이니 혼용하기로 한다.

다음 메모리 시트는 본래의 운전자가 자신이 설정해 놓은 시트의 각도와 위치 등을 기억해서 다른 사람이 운전자 시트를 움직였을 때 스위치 조작만으로 본래 설정해 놓은 대로 복원해 주는 전동시트이다. 버킷 시트는 고속 주행 또는 급회전할 때 운전자의 몸을 안정감 있게 지탱해 주는 시트로 경주용에 사용되었다가 근래에는 고급 세단에도 많이 장착되고 있다.

다음은 자동차 시트의 관리방법을 알아보자. 자동차 시트의 외피는 일반적으로는 직물 시트 또는 가죽(인조) 시트를 사용한다. 직물 시트는 잘 관리하지 않으면 털 사이의 미세 먼지나 진드기 등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시트를 먼지떨이로 잘 털어주고 곰팡이 제거제와 살균제 등을 사용하여 털 사이의 세균들을 제거해 주면 된다. 시트 커버와 방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잠시 햇볕에 말려 소독하거나 깨끗하게 세탁하여 사용하면 된다. 가죽 시트는 고온, 고열에 노출되면 갈라짐, 딱딱해짐, 심지어 탈색되는 경우도 있으니 직사광선을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일 년에 몇 번 정도 가죽 클리너를 이용하여 시트를 잘 닦아주면 된다. 이때 수건 혹은 왁스용 원형 패드로 닦아주면 좋다. 가죽 시트는 특성상 새것 그대로 복원하기 힘드니 더럽히지 않도록 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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